챕터 210 리아나의 공포

제이드의 시점:

장갑을 두른 SUV가 수리남의 좁은 거리를 질주했고, 타이어는 갈라진 아스팔트 위에서 끼익 소리를 내며 미끄러졌다. 엘리너의 손마디는 운전대를 꽉 쥐고 하얗게 변해 있었고, 그녀의 눈은 끊임없이 백미러를 향해 움직였다.

"우리가 쫓기고 있지 않은 게 확실해?" 엘리너가 불안감이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다.

나는 뒷창문을 통해 뒤를 살펴보았다. "지금은 괜찮아. 하지만 케인이 다시 모이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." 나는 엘리너 옆 조수석에 축 늘어진 크리스 젠슨에게 주의를 돌렸다. 그의 손목은 여전히 금속 수갑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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